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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에서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으로 예금 이자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혹은 배당주와도 비슷한 투자 결과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이란 이더리움 네트워크 운용 및 블록체인 안에서 일어나는 작업의 진위여부를 검증하고 보상을 지급하는데 나의 이더리움을 사용하도록 제공하는 행위다.

 

스테이킹은 은행에 예금, 적금을 가입하는 행위와 비슷하다. 내가 은행에 보관한 돈은 금고에 고스란히 보관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출금 요청을 할 때 까지 은행이 자유롭게 운용 및 투자를 한다. 그에 대한 대가로 이자를 지급하는 것이다. 스테이킹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이더리움을 예치해두면 내가 출금 요청을 할 때 까지는 해당 이더리움을 사용하지 못하고, 그 대신 일정량을 보상으로 지급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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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과 은행 예금 또는 배당 주식과 차이점? 

 

1.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이자를 코인(이더리움)으로 지급한다.

이더리움 1개를 넣었는데, 스테이킹 보상률이 4%라고 가정하면 1년동안 지급받는 보상은 이더리움 0.03개 이다.

 

2.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률은 매일 변동된다. 

은행과 달리 돈을 예치할 당시의 이자률이 고정되지 않고, 스테이킹 및 네트워크에 참여자가 얼마나 되는지에 따라 매일 조정된다. 

오늘은 4% 이지만, 한 달 뒤엔 3%이고, 두 달 뒤엔 10%가 될 수도 있다. 통상 급격하게 변하지는 않는다.

 

3. 예치한 자산은 은행이나 주식과 달리 중앙기관이 소유 및 사용하지 않는다.

블록체인의 특징인 탈중앙화 정책에 따라서 예치한 이더리움 등의 코인은 특정 중앙기관이나 권력기관이 소유하지 않고, 프로그래밍 된 네트워크 자동으로 운용되고 이자로 지급되는 코인 보상 또한 중앙기관이나 제 3자가 고객을 관리하거나 자산 이체를 집행하고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된 네트워크에 의해서 자동으로 일어난다. 즉, 우리는 주식 배당금이나 은행 예금, 적금 상품을 이용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리지만 과정에는 그 어떤 중앙기관이 존재하지 않는 탈중앙화 금융 상품으로 볼 수 있다. 은행 같은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니 매력적이지 않은가?

단, 업비트 같은 거래소를 통해서 스테이킹을 해야하는 현실 단계에서는 거래소가 중앙 기관 역할을 하면서 거래 과정의 인간이 개입하고 자산을 자신들이 활용하거나 수동으로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행위를 할 수 있는 등, 중간에 많은 %의 수수료를 가져간다.

 

4. 복리로 쌓이지 않는다.

스테이킹한 코인은 매일 보상이 지급된다. 하지만, 보상받은 코인을 바로 재투자하거나 매매할 수 없다. 장부상에만 매일 지급받는 것으로 보일 뿐이고 언스테이킹을 통해서만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5. 스테이킹(예치)과 언스테이킹(해제) 에는 코인마다 대기 시간이 있다.

대기 시간은 예치 또는 출금 요청이 처리되는 시간을 말한다. 통상 스테이킹보다 언스테이킹이 더 긴 시간이 든다. 해당 자산 규모, 네트워크 사용률, 블록체인 종류에 따라 다르고 변동된다. 이자율이 높은 코인의 경우 스테이킹 시간은 1~2시간 이내로 짧지만, 언스테이킹 시간은 20일 또는 30일 이상으로 길다. 각각의 요청 후 대기시간 동안에는 보상률을 적용받지 않는다. 즉, 보상률이 높은 20%인 코인을 스테이킹 했다가 언스테이킹 요청을 넣었더라도 20일 가까이는 이자가 없는 기간을 감수해야 한다. 대기 자산으로 묶여있는 동안 코인의 시세가 어떻게 변하는지에 따라 급한 매매에 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서 스테이킹 투자를 해야 한다. 시세 차익을 자주 노리는 투자자라면 스테이킹 보상률이 낮더라도 대기시간이 짧은 코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6. 배당 주식과 같이 이자 보상과 주가의 시세차익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이 생길 수 있다. 

내가 이더리움 1개를 연 보상률 4%로 스테이킹할 때 이더리움 가격이 200만원이었다고 가정해보자. 1년 후에 받게 될 0.04개 이더리움의 현재 가치는 8만원이다. 그런데, 정확히 1년 후 언스테이킹 했을 때 이더리움 가격이 400만원이 되었다면, 보상받은 이더리움은 0.04개이고 기존에 갖고 있던 1개를 포함하여 1.04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게 된다. 이 때, 개당 금액이 400만원이므로 1.04 * 400만원 = 416만원이 되었기 때문에 스테이킹 보상은 16만원의 가치를 갖게 된다. 원금은 20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2배가 불어나 있을 수 있다. 스테이킹은 상승장 기간에 추가적인 보상을 얻게 해주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있다는 것을 잊지마라. 

 

7. 업비트와 같은 거래소에서 스테이킹을 할 경우 총 보상에 대한 수수료를 10%'나' 떼어간다. 

수수료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당한 가치교환이지만, 종종 특정 서비스가 독과점 형태를 띄고 있는 경우 그 비용이 지나치게 비합리적이고 높게 책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업비트 거래소는 대한민국 코인 입문자 대부분이 처음 사용하게 되는 거래소로 사용이 편리하다. 하지만 그만큼 수수료가 지나치게 비싸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한 결과

 

약 8개월의 시간 가까이 이더리움 스테이킹을 업비트 통해서 걸어놓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이 너무 하락해서 매일 쳐다보기 어려워서 스테이킹을 해놓는게 낫겠다는 생각으로 진행했었다. 지금은 이더리움 가격이 많이 올라서 그 때 좀 더 꾸준히 매입할 걸 이라는 후회를 하곤한다. 결과적으로, 이더리움은 총 3.11개 정도 모았고 이에 대한 스테이킹 보상은 이더리움 0.00028개 수준이 매일 쌓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400만원으로 계산하면 약 1120원이다. 한 달이면 약 33,600원이다. 이더리움 가격이 1,000만원으로 올라가준다면 그 때의 가치로는 한달에 약 84000원의 이자가 들어오는 것이다. 1년이면 약 100만원이다. 

 

스테이킹의 장점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장기적으로 상승한다는 전제하에서 매력있다. 매일매일 이더리움 수량이 누적 적립되는데, 그것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른다면, 수익이 불어나는 속도는 어마어마하게 된다. 

 

하지만, 하락장이 찾아온다면 그 손실도 크다. 따라서 시대의 흐름과 경제, 블록체인 기술, 이더리움의 개발 로드맵 등을 잘 살펴야 한다.

 

아래와 같이 현재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 추정 보상률은 3.5% 이다. 

스테이킹 대기 시간은 3일, 언스테이킹 대기 시간은 10일이라고 나온다. 

하지만, 내가 스테이킹을 할 당시(약 8개월 전)에는 연 추정 보상률이 4%대 였으며, 스테이킹에는 20일 가가끼 소요되었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억울한 측면이 있다. 대기 기간이 너무 길었다.  

 

내 스테이킹 현황은 총 3.11347264 ETH 이더리움이고, 이에 대해서 8개월간 누적해서 받은 이더리움 수량은 0.06210314 ETH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 개당 가격을 400만원이라고 했을 때 현재까지 이더리움 누적 보상금액은 24만 8천원이다. 

 

매일 쌓이는 이더리움은 0.00025 ~ 0.00032 ETH 정도이다. 1,000원 ~ 1,280원 상당이다. 이를 한 달간 받으면 최소 30,000원에서 최대 38,400원의 지급 보상을 수령하게 된다. 앞으로 가격이 하락해서 반토막나면, 지금까지 받은 보상 수량에 대한 가치도 반값이 되는 것이고, 앞으로 가격이 상승해서 이더리움 가격이 800만원에 상당하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누적 보상 수량도 가치가 2배로 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에 대해서 이해하고,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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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머지(merge)'라는 이름으로 이더리움 2.0 업그레이드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이 2022년 여름 한 때 120만원 저가를 내려찍기도 했었죠. 그 이후로 꾸준히 상승을 해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이제 역사상 다시는 120만원선을 내려오는 일은 없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합니다. 일생일대의 기회를 이렇게 또 놓치는걸까요. 저는 이더리움이 10~30만원 하던 때부터 이더리움의 가치를 기대하며 투자를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나 급격하고 가파른 상승과 하락에 멘탈이 버티지 못하고 사고 팔고를 반복했죠. 큰 수익도 얻었고 큰 손실도 얻었습니다. 역시 투자는 오래 사귈 종목이면 자주 보지 않는게 장땡입니다. 자주보면 변화무쌍한 성격에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기를 반복하면서 결국 파국인가봅니다. 이제는 이더리움을 꾸준히 사랑하되 자주 만나지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이더리움을 주목하고 추적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대대적인 업데이트 때문인데요. 앞서 말한 이더리움 2.0으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면 이더리움의 가치가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그레이드로 무엇이 바뀌는 걸까요?

현재 작업증명 방식을 지분증명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 핵심입니다만 단순하게 그것만 봐서는 안됩니다. 

바꾸는 이유를 봐야하고, 그 목적이 달성되면 어떤 가치가 새롭게 부여될 수 있는지를 봐야하죠.

첫째는 수수료 관련입니다.

둘째는 처리속도 관련입니다.

셋째는 접근성 입니다. 

넷째는 확장성 입니다.

 

  • 수수료는 5센트 (원화 60원 정도)가 될거라고 합니다. 지금은 원화로 5~10만원 정도부터 많게는 30만원도 내고, 거래액에 따라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죠. 그렇게 비싼 수수료를 내고도 거래 처리가 실패해서 거래나 전송은 안되고 수수료만 빼앗기는 경우고 있을만큼 네트워크도 불안정 합니다. (이런 서비스의 시총이 세계 2위에 1코인당 수백만원 시세를 왔다갔다 하는게 때로 말이 안되기도 합니다)
  • 처리속도는 현재 TPS(초당거래속도)가 20 정도입니다. 1초에 20건의 거래를 처리한다는 뜻이고, 전 세계에서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비자(VISA)카드의 TPS가 50,000 인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더리움은 업그레이드를 해도 고작 500~1000, 많게는 6000 까지 내다본다고 합니다. 처리속도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멉니다. 이더리움에 제 돈을 올인할 수 없는 이유가 하나 생겼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리스크'로 볼 수 있습니다. 

위 네 가지가 좋아지고 개선되면 이더리움이 뭐가 어떻게 되는것이죠?

바로 '쓰임' 입니다.

비트코인은 왜 만들어졌나요? 그냥 이론으로만 존재해도 될 것을 왜 누가 고생해서 만들었을까요? 

쓰이게 하려고 만든겁니다. 이더리움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많은 블록체인과 코인 프로젝트가 러그풀도 많고 사기도 많습니다. 쓰임과는 다르게 투자금만 모으고 돌연 사라지는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사기라고 단정 지을 순 없는 경우지만 루나, 테라 사태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이나 루나코인이나 모두 쓰이기 위해서 만들어졌었고 실제로 조금씩 쓰였습니다. 루나의 경우 쓰이기보다 시세차익과 가치저장 및 스테이킹 보상을 받기 위해서 쓰이는 경우가 더 많았기 때문에 생태계에는 '투자자'가 대다수를 차지했으니 거래수단이라 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루나 코인의 장래를 좋게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더리움은 수수료가 비싸고 느리긴해도 NFT 거래 수단이든 IT기업의 급여 지급 수단이든 프로젝트를 종료하는 코인 프로젝트의 가치 환전 수단이든 특정 계약의 거래 수단이든 이래저래 많은 곳에서 이더리움은 계속 쓰여왔습니다.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이더리움을 사용하게 되는 일은 있었습니다. 그래야 생태계라 부를 수 있고요. 하지만 아직도 작습니다. 비탈릭 부테린은 실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제로 못쓰면 10년 뒤에 다 사라집니다" 라고요. 10년 뒤라는 꽤 긴(?) 구체적 시기까지는 동의하지 않지만 어쨌든 "실제로 못쓰면 다 사라집니다"라는 말은 동의합니다. 

 

이더리움 2.0이 개선하려는 네 가지 수수료, 처리속도, 접근성, 확장성은 하나의 목적성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새로운 '금융' 입니다. 대다수의 암호 및 가상화폐는 문제 투성이 현재 금융 시스템 전체 또는 일부에 대안을 제시하려고 탄생하곤 합니다. 혹은 꿈을 더 크게 가져서 '대체' 되기 위함입니다. 금융 서비스로 쓰이지 못하면 이더리움은 존재 의미가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의 먹잇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게 됩니다. 투자 자산을 넘어서 일반 대중과 일상 생활과 산업과 기업 환경에서 쓰이는 보편적인 서비스가 되어야 합니다. 금융 상품이든 거래의 수단이든 말입니다. 금융 상품으로는 스테이킹 서비스만 제공해도 단기간에 이룰 수 있겠지만 거래의 수단이 되려면 넘어야 할 산과 시간이 많습니다. 

 

 

 

현재 이더리움 1.0은 처리 속도가 느려서 못쓰게 되고, 거래 수수료가 너무 깡패같아서 웬만하면 거래횟수를 최소화 하려고 하다보니 안쓰게 되고, 거래하려면 디지털 암호화폐 지갑들을 만들어야 하니 낯설고 아무때나 어디에서나 쓰지도 못합니다. (접근성 & 확장성) 지금의 코인 가격은 이러한 실생활에서 쓸모없는 점을 고려한다면 말도 안되는 단가와 시가총액을 갖고 있습니다. 거품 x100배 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기대는 x10000배 입니다. 앞으로 미래를 혁신할 것이고, 파격적인 변화와 가치를 만들어내리라는 기대가 크기 때문에 큰 거품도 생깁니다. 그래서 이러한 투자는 목표가 이뤄지든 망치거나 개발자들이 포기하거나 잠적하든 뭐든 하나가 되야 합니다. 

 

"10년 후 암호화폐 산업이 어떨지 예측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암호화폐가 사람들의 믿음에 기반하기보다는 실제로 유용한 것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창립자(창시자) - 

 

이더리움은 앞으로 실체가 있고 실생활에서 쓰이는 유용한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번 이더리움 2.0 더 머지 (The merge) 프로젝트에는 그러한 비전이 담겨 있습니다. 물론 양치기 소년 비탈린 부테릭 (이더리움 창시자)은 약속한 날짜에 완성하지 못할겁니다. 2022년 9월에 한다고 했는데, 아마 2023년으로 넘어갈겁니다. 우리도 목표를 자주 못지키고 내일이나 다음주로 미루는 것 처럼요. 참고로 '더 머지'라는 이번 업그레이드 이름은 이더리움 2.0의 일부입니다. 모든 업그레이드 단계가 마무리 되는 것은 2023년 목표 그리고 늦어질 것이 뻔하니 통상적으로는 2024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에 투자하고 있다면, 이더리움 2.0을 공부하고, 이에 대한 투자자 및 소비자의 반응들을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장기적으로 해야합니다. 그리고 실제 이더리움 2.0 전환이 이루어지기 2개월 전에는 이미 투자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큰 상승에 탑승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모두 성공적인 투자를 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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