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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환경, 사회적책임, 투명경영)

투자와 경영 업계의 화두 ESG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업 경영자는 물론, 사업 및 투자를 한다면 알아야하는 ESG 기본 개념을 알려드립니다.

이어서 심화과정도 다루고 연재와 업데이트를 하겠습니다. 

 

산업화 시대에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 매출과 이윤을 극대화하는 기업이 좋은 투자처였습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는 앞으로도 큰 변함이 없을겁니다. 과거에는 기업이나 임직원이 사회적인 병폐, 물의, 부정한 일을 일으켜도 주주나 소비자가 암묵적인 용인을 하거나 별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직원 갑질, 횡령, 환경이나 안전 문제, 각종 차별과 갈등, 오너 경영 지배의 문제에서 날카로운 시선과 시장 퇴출이라는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폭락), 오스템임플란트(거래정지), 카카오페이 주가(폭락) 그래프

 

 

오스템 임플란트 직원의 회사자금 횡령 사건과 현대산업개발(HDC)이 건설 중인 아파트 외벽이 무너지는 사고, 카카오페이 CEO의 주식 대량 매도 사건을 통해서 기업의 주가가 어떻게 폭락하고, 어떻게 퇴출의 경로를 밟는지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건, 사고에 대한 국민, 투자자들의 인식 수준과 지식, 정보의 흐름과 양, 잣대 등이 모두 높아졌습니다. 따라서, ESG 경영 전략은 권유가 아닌 의무사항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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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al 환경
Social 사회적 책임
Governance 투명 경영, 지배 구조

 

ESG 경영이란 환경과 사회적 책임과 올바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실현하여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입니다. 매출,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적 지표 외에도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지표화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경영 및 투자 활동을 해나가는 것 입니다. 국내에서는 SK기업이 가장 적극적인 경영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KDB산업은행도 ESG요소를 출자기준에 반영하고 있고, 국민연금은 2009년부터 ESG 관련 리포트를 작성해오고 있습니다. 

 

왜 지금 ESG가 떠오른걸까요? 

오래전부터 환경문제, 기후위기 중요했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나 임팩트 투자도 강조되어 왔습니다. 

2020년 초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ESG 요구 서한'이 시작이었습니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회장은 주요 기업 CEO들에게 ESG성과를 관리를 요구하고, 2050년 넷제로(Net Zero)를 선언 했습니다. 이어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 핵심 원칙으로 보겠다고 말하며 석탄 화석연료 기업에는 투자하지 않겠다고 선전포고 했습니다. 석탄 화석연료 베이스의 제조 산업이 많은 대한민국 기업과 주식 시장에는 불리한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배구조, 투명경영 부분에서도 가족 대주주, 가족 오너 경영 체제가 만연한 대한민국 기업 현황은 ESG성과 관리에 힘든 점이 많습니다. 

 

2021년에는 개별 기업들에게 넷제로를 실천할 계획안을 공개하라고 요구를 보냈습니다. 환경이나 사회적 책임을 지키지 않는 기업의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투자은행과 운용사들은 리크스를 해소하고 싶은 것 입니다. 블랙록의 서한 이후에 실제로 많은 투자회사들은 은행에 '탄소 배출 기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고 친환경 대출을 확대하라'는 새로운 요구가 확대되었습니다. ESG에 대한 요구와 구체적인 실천 로드맵이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사회적 올바름을 중시하는 MZ세대의 급부상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또한 여러 글로벌 기업이 ESG 경영 요구에 응하고 동참하는 것으로 보아 단순한 유행으로 끝나지 않을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ESG 경영이 기업에 악재인지, 호재인지 알아보고 주요한 용어와 개념을 살펴보겠습니다. 나아가 비슷하지만 다른 ESG, CSR, CSV의 차이점과 ESG 기업의 사례까지 살펴볼게요.  기대해주세요.

 

ESG 투자공부 - CSR, CSV, 임팩트투자와 ESG 비교 및 차이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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